전기자동차_기본
전기자동차_기본
현재 급부상 중인 시장 중 하나인 전기자동차 관련
기본으로 알고있어야하는 상식에 대해 정리.
1. 전기자동차(Electric vehicle, EV)란?
- 전기 공급원으로부터 충전받은 전기에너지를 동력원(動力源)으로 사용하는 자동차
(환경친화적 자동차, 전기로 구동하여 도로를 주행하는 승용차) - 기존 자동차의 엔진인 내연기관으로 작동하지 않는 자동차.
2. 전기자동차 역사
- 1830년대에 최초로 개발(1834년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앤더슨이 발명, ‘원유전기마차’)
-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빠른 시기에 개발
- 100㎞/h(제로백)를 처음 돌파한 것도 초기 전기자동차
- 당시의 전기자동차는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성능 향상이 지지부진
- 비싼 가격, 심하게 무거운 배터리, 너무 긴 충전 시간, 짧은 주행거리 등의
심각한 문제 - 내연기관 자동차는 대량생산체제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
우수한 성능과 항속거리를 갖추게 됨. - 또한 석유라는 압도적인 성능의 연료를 등에 업고 빠르게 향상.
- 비싼 가격, 심하게 무거운 배터리, 너무 긴 충전 시간, 짧은 주행거리 등의
- 전기자동차는 경쟁력을 잃고 시장에서 사라졌다가 1990년 이후,
내연기관 차량의 환경 문제가 대두될 때쯤에나 다시 주목 받게 됨. - 2005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기 시작
- 전력전자 기술과 우수한 반도체 등의 첨단 기술을 통해
짧은시간(약 10년도 안되는)안에 내연기관의 성능을
쫓아오는데 성공함.
- 전력전자 기술과 우수한 반도체 등의 첨단 기술을 통해
- 이에 따라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
전기자동차를 위한 전력 인프라(전기차 충전기)가 구축 되고 있음.
3. 전기자동차 특징
- 전기사용
- 내연기관 대신 전동기로 구동력을 발생
- (전기->동력)변환 효율이 매우 우수
-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하기도 용이(회생제동, 전기댐퍼)
- 파워트레인 계통의 단순화(내연기관시스템보다 부피가 무척 작고 동력 배분이 자유로움)
엄청난 공간 창출과 무보수화를 쉽게 현실화 - 차량이 서있을 때의 비효율을 제거(모터는 공회전이 없기 때문)
- 전기를 얻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게 구현 가능
- 배터리(외부 충전), 연료전지, 가스터빈과 내연기관을 이용한 발전기 구동 등
- 적은소음
- 기계적인 구조가 매우 단순, 폭발이 발생하지 않음.
- 그래서 일부 차량은 스피커를 달아서 저속에서 가상 주행음을 내기도
- 기계적인 구조가 매우 단순, 폭발이 발생하지 않음.
- 뛰어난 제어 성능을 쉽게 얻을 수 있음
- 전동기들은 ‘모터 드라이버’라는 전용 회로로부터 전자제어를 받음
- 제어를 쉽고 성능이 일관성 있게 가능
- 모터 드라이버는 모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설계
- 차량의 속도 및 토크 제어와 회생제동이 대단히 쉽고 빠르며 매우 정확
- 정보를 얻거나 성능 한계점을 찾아내기도 쉬움
- 필요하면 튜닝 데이터와 향상된 펌웨어를 온라인으로 넣어줄 수도 있음
- 자율주행과 같은 차량의 소프트웨어 제어가 아주 용이
- 전동기들은 ‘모터 드라이버’라는 전용 회로로부터 전자제어를 받음
- 유지보수성이 뛰어남
- 내연기관 시스템은 온갖 자잘한 부품으로 구성됨으로 인해
유지보수성이 낮음. - 부속 파트부터 모터, 모터드라이브, 전원 등등으로 파트를 단순하게 나눌 수 있음
- 비교적 고장요소가 적음
- 파트 전체에 소모성 부속이 없음
- 구조가 단순하므로 정비성이 뛰어남
- 내연기관 시스템은 온갖 자잘한 부품으로 구성됨으로 인해
- 차량 구조 설계가 용이함
- 큰 내연기관 엔진보다 더 작으면서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모터를 사용
- ex : 듀얼 모터, 리비안 모터 등
- 주행 외 배터리 활용
- 내연기관 자동차의 배터리는 자동차 자체에 쓰이는 전원 외에 쓰기에는
적합하지 않음.- 엔진을 켜지 않으면 순식간에 방전되기 십상
- 전기차는 그냥 가지고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교류로 변환하면 바로 쓸 수 있음.
- 거대한 보조배터리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음.
- 내연기관 자동차의 배터리는 자동차 자체에 쓰이는 전원 외에 쓰기에는
4. 급전 방법에 따른 분류
- EV의 가장 중요한 요소 : 효과적인 전원의 구현
- EV의 전동기는 현재, 매우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음.
- EV를 분류하는 기준으로 전원을 무엇을 쓰는가 로써 가장 많이 사용.
- 경우에 따라 아예 이름까지 바뀌기도 함.
- 현재, 배터리 급전(급속충전)방식이 가장 크게 유행하고 있음.
- 하지만, 급전을 하기 위한 수단들은 단점하나씩은 있음.
(선입견을 가지지 말것.)
- 하지만, 급전을 하기 위한 수단들은 단점하나씩은 있음.
- 하지만, 저장이 어렵다는 전기에너지의 단점이 어디 가는 건 아니므로
기술의 발전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바뀔 수도 있음.
4.1 전차선 급전
- 도로에 급전선을 설치해놓고, 차량이 집전장치로 전차선으로부터 급전 받아
그 전기로 모터를 돌려 운행하는 방식- ex : 트롤리버스, 전기기관차, 전동차, 놀이동산에 있는 범퍼카 등.
4.1.1 장점
- 구동을 위한 전력을 모두 전차선에서 얻을 수 있어 최소한의 배터리만을 필요
- 차량의 중량이 가벼워지며 차량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음
- 구현 시 기술적인 어려움이 비교적 적음
- 철도 산업에서 이미 수도 없이 활용 되던 체계임.
4.1.2 단점
- 나가는 길 전체에 전차선을 띄워놔야 함
- 도시미관을 해침
- 차량 높이에 제약
- 자동차의 경우, 넓은 이동범위가 필요함.
- 급전 장치 필수로 인한 크기의 제약
- 전차선에 이탈 시, 차량 이동의 곤란
이동 범위의 제약, 교통사고 등의 재해로 도로가 막힐 시, 우회하기가 어려움. - 급전 즉시 전력을 소모함.
- 심야전력 등의 혜택을 활용할 수 없음.
- 천재지변에 취약
4.2 비접촉 급전 하이브리드
- 지중에 유도코일을 장착해 비접촉 급전, 충전을 할 수 있는 방식
- 넓은 지역에 대전력을 공급하기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식
- 지금은 사실상 도태
4.3 수소 연료전지 급전
- 수소를 저장하여 연료전지로 활용, 이를 이용해 발전한 전력으로 운행하는 방식
- 수소연료전지차
- 전원을 수소라는 고효율 연료를 사용함으로써
충전속도, 저비용, 고성능 3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음. - 단, 배터리 기반 차량 시장이 먼저 급속하게 성장함.
- 언제 팔릴지 모르는 수소자동차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상황
- 양산된 차량을 통한 검증이 잘 되어 있지 않음.
4.3.1 장점
- 연료전지의 발전 효율이 40~50% 정도로 상당히 우수
- 출력밀도도 현대의 내연기관과 거의 동등하게 나와서 성능도 꿀리지 않음
- 부피가 워낙 크다보니 저장할 수 있는 수소의 양 자체는 적긴 하지만,
중량당 에너지가 휘발유 대비 3배 이상이다보니 초고압으로 압축하면 꽤 괜찮음. - 수소 충전 시간이 매우 짧음(천연가스 넣는 것고 큰 차이 없음)
- 동력 체계의 경량화와 고효율화가 상대적으로 유리
4.3.2 단점
- 기존 전기차 체계에서 연료전지와 수소탱크가 추가됨.
- 외부환경에 더 민감하고 정비요소가 증가함.
- 정비가 극단적으로 까다롭고 전용 시설이 필요.
- 반응성이 높아 폭발의 위험성이 높음.
- 막대한 인프라 구축 비용과 안전한 보관, 운송 기술 개발이 필요
- 충전소까지 수소를 공급하는 것도 문제
- 천연가스나 석유에서 수소를 추출해야 함.
- 이 방법은 결국 이전과 똑같이 화석연료에 의존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음.
- 주입을 위해 충전기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김.
- 차량의 수소탱크가 거의 비어있을 때만 주입이 가능.
- 충전소의 충전압 상태에 따라 풀 충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음.
4.4 태양전지 급전(Solar Car)
- 태양전지를 붙여, 차에 닿는 태양빛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임.
- 태양전지 특성상 전원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가 있음.
- 승용차에 주 전력 공급용으로 태양전지가 장착되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!
4.5 축전지 급전 (중요)
- 축전지에 전력을 충전해놓고 충전한 전력으로 차량을 운용하는 방식
-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
- 양산 가능성, 경제성, 대중성, 시장성이 가장 뛰어나 대세가 됨.
- 물리적으로 보완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단점이 있음.
- 결론적으론, 가장 현실적인 대안.
4.5.1 장점
- 충전 시점과 사용 시점을 다르게 할 수 있으므로 충전비용이 매우 저렴.
- 충전비용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 :
전기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시간대에 단시간에 많은 전력을 충전에 쓰는 것- 전기 자체의 생산단가는 다른 모든 에너지 체계를 압도하지만
저장이 어렵기 때문에 대규모 발전은 생산 즉시 소비를 전제로 하기 때문. - 가정용, 산업용 등 모든 전기요금에는
이런 전력 사용 시간대에 따른 추가요금이 다 들어감.
- 전기 자체의 생산단가는 다른 모든 에너지 체계를 압도하지만
- 그래서, 심야에는 전력 수요가 팍 줄어들기 때문에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됨.
- 충전비용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 :
- 승용차 수준에서 고성능 차량을 만들기 용이
- 리튬배터리의 전기적 특성과 방전 성능이 상당히 우수,
출력 밀도가 높음- 병렬로 구성하여 대전류 출력을 내기 좋음.
- 그만큼, 짧은 시간 안에 극단적인 높은 토크 특성을 만들 수 있음.
- 리튬배터리의 전기적 특성과 방전 성능이 상당히 우수,
- 대중성이 좋고 보급이 쉬움.
- 전력망에다 빨대 꽂듯이 충전소를 설치해서 쓰면 됨.
- 각종 산업과 가정에 대량으로 양산되어 사용되고 있음.
- 연료전지보다는 양산 가능성과 경제성 등의 사정이 비교적 나은 편.
- 산업 표준의 18650 배터리를 사용한 가장 큰 이유
- 대용량의 배터리를 일종의 전력 저장 장치로 활용
- 안전성이 비교적 좋음.
- 무거운 배터리를 바닥에 깔면 무게중심을 많이 낮춰서
전복사고 등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음.
- 무거운 배터리를 바닥에 깔면 무게중심을 많이 낮춰서
4.5.2 단점
- 내연기관과 비교한다면 축전지는 가격이 매우 비싸고 단가절감도 어렵.
-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 확보가 어렵
- 에너지 밀도가 작아도 너무 작음.
- 충전 시간을 짧게 하기 어렵.
- 전기차에 사용되는 대용량 축전지의 안정성이 충분하지 않아 위험
- 구조적으로 파손 자체가 용납 되지 않음.
- 셀이 살짝이라도 찍히면 그대로 화재나 폭발로 이어짐.
- 축전지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수명이 있어서 오래 쓸 수록 용량이 점점 떨어짐.
- 위의 이슈는 미국에서 실증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음이 증명되고 있음.
- 리튬배터리에 사용되는 각종 원료가 고갈이나 공급부족이 우려
- 충전 시간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불투명
- 2019년부터 기존 충전기보다 빠른 급속 충전소가 설치되고 있거나
그럴 예정이라서 충전 속도 문제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.
- 2019년부터 기존 충전기보다 빠른 급속 충전소가 설치되고 있거나
4.5.3 충전비용
- 아무리 비싸도 석유 대비 약 4~50% 정도의 비용
- 심야전력 등의 이용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내려갈 수도 있음.
- 한전에서는 일반용 전력요금보다 저렴한 전기자동차 충전용 요금제도를 운영
- 전용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에만 적용이 가능
- 충전기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이 800만 원 정도로 매우 비쌈.
- 전기차는 애초에 급속충전기만의 사용을 염두에 둔 차량이 아님.
- 급속충전이 비싼 이유 :
다수의 차량이 급속충전을 이용하면 전력이 워낙 크다보니
전력예비율에 영향이 갈 우려가 있고 시설 설치 비용이 비싸기 때문.
- 급속충전이 비싼 이유 :
- 완속 충전기는 기기의 부피가 작고 설치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
소규모 점포나 가정에도 얼마든지 설치 가능.
4.5.4 급속충전방식
- 완속 충전 방식 : 5핀 Type 1 방식(르노, 테슬라 등 일부는 7핀 Type 2)으로 통일(한국, 미국, 일본)
- 급속 충전 방식 : DC 콤보, DC차데모, AC 3상, tbvjckwj, 9핀 등 여러 가지 방식이 난립
- 전기차 급속 충전소 확대에 걸림돌
- 한 곳에 3개의 플러그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급속 충전소 가격이 비싸지고 비효율적
- 2016년 12월 한국 국가기술표준원에서 DC 콤보 1 을 통일 기준화
- 초기에는 DC 콤보의 전파 간섭 등의 이유로 DC 차데모와 AC 3상을 주로 사용함.
- 미국과 유럽 등이 DC 콤보를 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임.
- 다만 그 이전에 만들어진 한국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는 차데모 방식이 많음.
- 더 자세한 내용은 따로 아래의 링크에 정리함.
5. 전기자동차의 효율
- 효율이 높아서 충전 비용이 싸다고 이해하면 안됨.
- 전기 에너지원의 단가가 저렴함.
- 같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때의 원가가 전기쪽이 더 저렴,
에너지 생산 수단이 다양하다는 점이 가장 큼.
- 모터의 발전 효율, 발전의 열효율에 따라 달라짐.
6. 그 외 참고자료
- 전기자동차의 작동하는 방식(내연기관 자동차와의 비교)
- 전기차의 기본개념 이야기(유튜버 신중철)
- 전기차의 구조에 대한 이야기(유튜버 신중철)
- 전기자동차의 핵심 기술
- 배터리, 모터, BMS(Battery Management System), 충전(Charge) 기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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